'비정상회담'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퇴근 후 이메일 금지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106회에는 남아공 대표 '페드로', 중국 대표 '왕심린'이 일일 비정상대표로 출연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먼저 오헬리엉은 프랑스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퇴근 후 이메일 금지법'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퇴근 후 문자, SNS 등으로 업무를 지시할 수 없도록 하는 일명 '퇴근 후 업무 카톡 금지법'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먼저 오헬리엉은 "퇴근 후 주말에는 가족과 보낼 시간이 꼭 필요하다"며 퇴근 후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마크는 '상사'의 입장에서 "퇴근 후에 연락을 한다는 건 그만큼 급하다는 뜻! 나도 급한 일이 있어 퇴근 후 전화를 한 적이 있다"고 맞서 뜨거운 토론을 예고했다.
한편, MC 전현무는 "한국의 직장인들은 카톡 등 메신저로 인해 주당 평균 11시간씩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며 '카톡 감옥'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한국의 업무 현실을 소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한국에서 겪은 '단체 카톡방 회의'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특히 단체 카톡방에 행복한 일상을 일방적으로 꾸준히 올리는 한 멤버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한국 대표로 민경훈이 출연, 멤버들과 함께 개인과 국가에 대한 '흑역사', 그리고 '잊힐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11일 밤 10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