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여행서 '떠나는 용기' 대만에서 번역본 출간

입력 2016-07-09 11:20


부제 '혼자 하는 여행이 진짜다'로 현대인을 위한 치유여행서인 '떠나는 용기'(저자 정이안)가 대만에서 번역본으로 출간됐다. 대만 출판사의 요청으로 번역본이 진행된 떠나는 용기(번역본 제목.離開的 勇氣)는 현재 대만 현지 서점과 아마존에서 유통하고 있다.

'떠나는 용기'는 한의사이자 치유여행가인 정이안 원장이 그간 다녔던 서른일곱 번의 개별 여행(FIT: Free Independent Tour) 중 힐링 테마별로 부탄, 티베트, 네팔, 인도, 일본, 타이, 뉴질랜드, 체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12개의 나라를 소개했다.

각 여행지별로 정리한 '정이안의 여행 노트'에는 6박 7일 일정으로 혼자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머물기 좋은 숙소와 교통편, 가기 전에 보면 좋은 영화나 책, 특정 지역에 필요한 비자 받는 방법 등 혼자 여행 준비할 때 궁금할 만한 것들이나 반드시 필요한 정보, 주의점을 꼼꼼히 정리해두었다. 또한 비행기, 기차, 배, 렌터카, 캠퍼밴 등의 이동 수단도 자세히 적혀 있어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도움이 된다.

정이안 원장은 한의사로서 '여행지에서 알아두면 아주 좋을 건강 정보'도 이 책 속에 담았다. 부탄 전통의학, 고산병 처치와 예방, 히말라야 석청, 명상, 온천욕, 타이 전통 마사지, 뉴질랜드 마누카 꿀, 뇌 피로 푸는 법, 천일염, 햇볕 쬐기, 슬로푸드/로컬푸드, 현지 요리 비법 등을 건강 정보와 연관하여 소개했다. 여행지별 알아두면 좋은 건강 정보는 풍토병 예방은 물론, 여행지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건강요법 등도 알 수 있게 해준다.

한편 '떠나는 용기' 한국판은 2015년 5월 출간됐고 같은 해에 세종도서 문학나눔 '수필부문도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