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2011년 이후 최대

입력 2016-07-08 15:46
올해 들어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S&P와 무디스의 모회사 맥그로우 힐[AP=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도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올해 상반기 16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는데 2011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정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국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내린 영국 외에 브라질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자흐스탄 등 산유국이 대부분이었다. 모잠비크의 신용등급은 3차례 강등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같은 기간 24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자흐스탄, 브라질 등 산유국들 외에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 핀란드 등이 추가됐다. 바레인과 오만은 2차례, 모잠비크는 3차례 등급을 내렸다.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올해 들어 영국을 포함해 14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중동·아프리카의 채무국이 절반 이상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브라질, 바레인, 나이지리아 등 산유국과 핀란드, 스리랑카 등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모잠비크의 등급은 2차례 떨어뜨렸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