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딸 책 구매 목록 보고 충격 "너무 놀랐다"

입력 2016-07-08 15:13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개그우먼 조혜련의 고백이 눈길을 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가족 앞에서 임신 사실을 고백하는 조혜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재혼하고 중간에 아이를 가진 적이 있다. 47살에 아이를 갖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밝혔다.

이어 임신 사실을 고백했을 당시 자신의 어머니가 보였던 냉랭한 반응을 떠올리다가 결국 가족에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조혜련은 앞선 방송에서 딸이 부탁한 책 구매 목록을 확인하다가 "목록에 자살 관련 도서가 있었다. 너무 놀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혜련의 딸은 "안 좋은 생각이 들 때 나를 지키려고 그런 거다. 그런 현상이 왜 생기는 건지 찾아보려고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조혜련은 "부모 입장에서 자식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인생은 성공과 실패가 아니다. 과정이 중요한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