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은이 끝까지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웃기며 '음악의 신2'가 마무리 됐다.
지난 7일 10부를 마지막으로 종영된 Mnet '음악의 신2'에서 김가은은 유아인 수상 소감 패러디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이 돋보인 인터뷰까지 다방면의 재능을 선보이며 끝까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동안 김가은은 '음악의 신2'에서 연기에 꽂혀 시도 때도 없이 연기를 시도하는 김총무로 분해, 과거에서 현재까지 화제가 되었던 여러 드라마들을 패러디해 재미를 주었다. 특히 연기에 임할 때만은 진지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소화해 오히려 더 큰 재미를 안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양의 후예', '미생', 심지어 미국드라마였던 '로스트'까지 패러디를 시도했던 김가은은 '음악의 신2' 마지막에서는 유아인의 백상 수상 소감까지 도전했다.
극 중에서 처음 맡게 된 인부1 역할에도 들뜬 마음을 보였던 김가은은 주인공 뒤에서 톱질만 할 뻔하다 주인공들의 갑작스런 퇴장으로 인해 대사를 할 기회를 겨우 얻게 됐다. 그러나 그러한 짧은 연기 도전에도 막간 인터뷰에서는 벅찬 표정으로 "배우로서 살아가야 할 거 같다. 연기를 하는 순간에는 배우여서 행복하다"는 유아인의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천연덕스럽게 패러디해 웃음을 주었다.
또한 김가은은 CIVA의 뮤직비디오 현장에서는 영어 실력이 뛰어난 리포터 역까지 완벽하게 시도해 또 다른 재능을 선보였다. 어린 시절 해외에서 자란 김가은의 유창한 영어 실력과 짧지만 능숙하게 이끌어간 리포터 실력은 김가은의 다재다능함을 알 수 있게 했다.
'음악의 신1'에서 '음악의 신2'까지 모두 출연하며, 청순한 미모에 상반되는 엉뚱함과 뛰어난 연기실력을 기반으로 김총무 역의 매력을 배가시켰던 김가은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음악의 신2' 종방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제 또 다른 출발점에 서게 된 김가은이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지 기대감은 높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