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서비스에 몰리는 청년 창업자, 소자본 창업 가능한 ‘조이앤워시’

입력 2016-07-08 09:24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휴가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여름철은 창업 성수기로 여겨진다. 대표적으로 카페나 음식점 등이 그렇다. 이 외에 여름 시즌을 노려볼 만한 아이템을 한 가지 더 꼽자면 출장세차가 있다.

여름철에는 고온에 도장면이 변하거나 주변 물질들로 오염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장마철 비와 태풍, 버그킬 등으로 인해 빈도도 겨울보다 잦아진다. 여기에 날씨가 덥다 보니 셀프 세차장을 기피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출장세차 어플 ‘조이앤워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소비자용 안드로이드 어플을 론칭한 이후 1달 만에 5천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이용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온이 운영하는 조이앤워시는 대리운전 앱인 조이앤드라이브의 기존 이용자들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이다. 앱을 통해 주문을 확인하고 바로 찾아가면 되는 O2O 방식이라, 점포 임대나 장비 구매 등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친환경 워터리스 방식으로 기술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으며, 3일 정도의 교육 과정만 거치면 바로 세차매니저로 활동하면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오더를 받은 후에는 바로 정산이 되므로 편의성도 높다.

무엇보다 자동차를 소유한 1000만 잠재 이용자를 대상으로 발생한 오더를 즉시 연결해 주므로, 초보 창업자의 걸림돌이 되는 영업 과정 없이 바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

고객들 역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더나 결제도 앱에서 제공하므로 한결 간편하다. 업무가 바빠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개인과 다수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조이앤워시의 주요 고객이다.

코온 관계자는 “정보 전달을 위한 창업설명회를 매주 개최하고 있으며, 소비자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니저도 계속해서 모집하고 있다”라면서, “새롭게 도전하는 초보자에게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를 원하거나 기술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기존 업체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