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잔다면...'당장 고쳐라'

입력 2016-07-07 19:39
수정 2016-07-07 19:40


부모들 사이에서 갓난 아기들을 엎드려 재우는 것이 꾸준히 유행 중이다. 엎드려서 얼굴 측면을 바닥에 대고 자면 얼굴이 갸름해지고 뒤통수 모양이 예뻐진다는 의견 때문이다. 엎드려 자다가 질식사하는 영아가 많다는 보고와 함께 위험성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지만, 아기를 엎드려 재우고 싶어하는 부모들은 여전히 많다. 똑바로 누웠을 때도 이른바 '뒤짱구'가 될 수 있게 '짱구베개'라는 아이템까지 판매될 정도로 부모들의 '아이 두상 만들기'가 큰 관심사에 등극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갓난아기가 아니라 성인이 엎드려 잔다면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안 될 말이다. 이미 두상이 다 완성된 성인이 엎드려 자는 것은 그야말로 '백해무익'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릇이 잘못 들어 여전히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자는 어른들이 많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아주 편안한 표정으로 푹신한 베개에 얼굴을 비비며 엎드리는 배우들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그림'을 위한 것으로, 실제 침실에서는 바로 눕거나 얼굴을 살짝 옆으로 돌려 모로 누운 자세가 바람직하다.

먼저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뼈에 무리를 준다. 신체 구조상 코를 바닥에 댄 채 잘 수는 없으므로, 엎드리면 목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완전히 돌린 채 장시간 있게 되는데 이 자세는 평소에 깨어 있을 때 취한다 해도 매우 부자연스럽다. 오랫동안 엎드린 채로 있다가 일어나면, 위가 눌려 소화가 잘 안될뿐 아니라 '담'이 걸린 것처럼 목과 어깨가 거북하다.

피부 트러블도 문제다. 엎드린 자세에서는 필연적으로 양 볼이 베갯잇에 닿게 되는데, 베갯잇에는 아무리 자주 세탁한다 해도 머리카락에 붙어 있던 각종 기름때와 먼지가 붙어 있게 마련이다. 더구나 자기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안 뒤 각종 화장품을 발라 얼굴이 끈적끈적한 상태인데, 이런 얼굴을 베개에 비비면 그 결과는 당연히 피부 트러블로 나타난다. 또 얼굴 양 옆에 눌리면서 팔자주름도 더 깊어지게 된다. 아무리 피부가 좋더라도 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잘 알면서도 엎드려 자는 자세에 길이 들어 있다면 고치기가 쉽지 않다. 무심결에 다리를 꼬는 것처럼 자는 사이에 자꾸만 베개에 얼굴을 파묻게 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만성 피부 트러블과 목 통증 등에 시달리는데, 하루빨리 수면자세를 고치지 않으면 증상이 더 악화될 뿐이다.

아예 똑바로 눕거나 모로 눕는 것 외에는 불가능한 베개를 이용해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좋다. 기능성 베개 브랜드의 선두주자 '가누다'의 베개가 대표적이다. 가누다의 모든 제품은 가운데의 움푹 파인 부분에 뒷머리를 누이면 가누다만의 인체공학적인 설계에 의해 머리의 무게로 인해 자연스럽게 뒷머리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경추를 C자 모양으로 유지해 준다. 이때 목 부분의 이중코어인서트는 무게에 눌리지 않는 바른 형태를 유지하게 하며, 체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또한 양쪽의 돌출 부분은 옆으로 누웠을 때도 목뼈가 꺾이지 않으면서 머리를 감싸 안는 구조로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너무나 불편하므로 시도할 수가 없고, 자체 탄성으로 얼굴이 파묻히지도 않으므로 피부 건강에도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준다. 가누다 관계자는 "엎드려 자는 것이 몸에 배어 있다면 하루빨리 고치는 것이 신체 모든 부위의 건강에 좋다"며 "적절한 베개로 수면의 질까지 챙긴다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한편 가누다는 지난 7월 롯데백화점 본점(소공동) 8층에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오픈 프로모션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누다 전제품에 대해 1주일 홈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매한 제품을 1주일간 집으로 가져가 직접 체험해 보고 실질적인 구매결정을 하게 되는 이번 이벤트는 기능성 베개의 효과나 효능에 대해 궁금해 하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가누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제품에 대해 10% 할인혜택과 함께 로하쿨 베개커버도 추가로 증정하고 있어 더욱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