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건복지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6곳을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혁신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개량신약과 복제약 약값 우대는 물론 각종 연구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제약 기업인 동아ST가 3년만에 혁신형 제약 기업 인증을 다시 획득했습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전신인 동아제약이 지난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다음해 혁신형 인증을 자진 반납했습니다.
<인터뷰> 강수형 동아ST 대표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된 것에 대해 책임감 느끼고, 대한민국의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생의학 바이오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확보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도 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명단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
"국내 자원을 이용해 의약품까지 개발한 사례했습니다.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밖에 동화약품과 영진약품, 파미셀과 코아스템 등도 선정돼 전체 혁신형 제약기업은 46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이번 인증에는 신약후보물질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성과를 보유한 바이오기업이 다수 포함됐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설명입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신약개발 역량이 우수하고, 해외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되면 대체약품 최고가의 10%를 가산해주고, 약가협상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시켜 주는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됩니다.
지난 2102년부터 인증 제도가 운영되며 국내 제약산업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R&D 투자규모와 신약 후보물질 개발도 꾸준히 늘어 나고 있으며, 비혁신형 제약기업보다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도 2배 이상 높습니다.
이들 혁신혁 제약기업의 성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제약기업 대표 간담회를 통해 "신규 유망 품목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