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마스크 수입액 2년 새 4.5배 급증

입력 2016-07-07 10:13
미세먼지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마스크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스크 수입액은 2천310만 달러로 1년 전(710만 달러)보다 3.3배 증가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2013년(510만 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4.5배나 증가한 수치다.

올해에도 마스크 수입액 증가세는 이어져 올해 1∼5월 마스크 수입액은 36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다.

관세청은 주로 수입되는 마스크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마스크보다는 저가용 일회용 방진 마스크였다고 설명했다.

공기정화기도 수입이 증가해 수입액은 지난해 3천2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1.8% 늘었다. 2013년(2천300만 달러)보다는 41.1% 늘었다.

특히 올해 1∼5월 수입액이 4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51.2%나 증가했다.

올해의 절반이 지나지 않은 시점까지 집계했지만 공기정화기 수입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의 수입액(3천200만 달러)을 넘어섰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