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빈, 설경구·최민식 이어 전도연 아들로…'굿와이프' 합류

입력 2016-07-07 10:07


성유빈이 tvN '굿와이프'에서 전도연의 아들로 호흡을 맞춘다.

성유빈은 8일 첫 방송되는 '굿와이프'에서 전도연의 아들 이지훈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나의 독재자'에서는 설경구의 아들로, '대호'에서는 최민식의 아들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데 이어 이번에는 전도연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출 성유빈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극중 이지훈은 아버지인 유지태(이태준 역)가 수감된 후 괴로워하는 어머니 전도연(김혜경 역)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속 깊은 인물이다. 흔히 말하는 ‘중2병’을 겪는 중학교 2학년이지만, 전도연이 상처받는 것을 걱정하고 어떻게 해서든 도움을 주려는 깊은 속내를 지니고 있다.

앞서 성유빈은 영화 '나의 독재자'에서 설경구의 아들이자 박해일의 어린 시절인 ‘태식’의 아역을 맡아 열연한 데 이어,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대호'에서는 최민식의 아들 ‘석이’ 역을 맡아 처음으로 누구의 아역이 아닌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성유빈은 극 중 사건의 도화선이 되는 주요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고, 최민식과 함께 부자 지간의 뜨거운 사랑을 그리며 감동을 더했다.

이처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최민식, 설경구, 최무성, 정만식, 김상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뽐냈던 성유빈이 '굿와이프'에서는 얼마나 더 성장한 모습으로 활약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성유빈이 출연하는 '굿와이프'는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맥스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