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정호 “큰일났다” 난리나...성폭행 조사 중 ‘WHY’

입력 2016-07-07 00:00


MLB 강정호 조사 중 소식에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MLB 강정호 조사 중 뉴스는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스포츠 빅뉴스로 떠올랐다.

MLB 강정호 조사 중 언론 보도를 접한 팬들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난 6일 할 말을 잊은 표정이었다.

평소 한국시간으로 새벽마다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점하던 '킹캉'의 추문을 다들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네이버 닉네임 'Mcleod55'는 "정말 (성폭행)했으면 끝장이고, 아니라고 해도 이미지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그래도 아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포털의 아이디 'ilpy****'는 "강정호가 요즘 갑자기 슬럼프인 이유가 있었다"면서 "아이고야, 성폭행만은 아니길 빈다"고 밝혔다.

다음 닉네임 '007본드'는 강정호를 향해 "어렵게 들어간 미국 프로야구에서 철없는 행동으로 본인과 구단은 물론이고 한국까지 먹칠했다"고 성토했다.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정호와 만났다는 이 여성이 돈이나 다른 목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네이버 닉네임 '비수스'는 "상황이 어찌 됐건 행동 좀 조심할 것이지"이라면서 "강정호는 프로인데 그게 자기관리 아닌가"라고 책망했다.

한편 미 일리노이주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의 한 호텔에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3세 여성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