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6-07-06 18:33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고 전 사장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전 사장은 재임 기간인 2012∼2014년 해양플랜트와 선박 사업 등에서 원가를 축소하거나 매출과 이익을 실제보다 높여 회계장부에 반영하는 수법 등으로 5조4천억원대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