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더욱 예쁜 ‘레인 아이템’

입력 2016-07-06 15:07


장마가 시작됨과 동시에 쉬지 않고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비가 오면 습기와 꿉꿉함으로 기분까지 괜스레 다운되기 마련이다. 이럴 때 옷차림을 화사하게 연출해 기분 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 장마철이라 입으면 더욱 예쁠 ‘레인 아이템’들을 알아봤다.

▲ 상의는 밝고 하의는 짧게



비오는 날은 운전자들의 시야가 흐릿하기 때문에 상의를 밝은 컬러로 입는 것이 안전하다. 그레이, 옐로우 등 비비드한 컬러는 우중충한 날씨에 기분전환 시켜주기 좋은 컬러들이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것을 대비해 긴팔이나 카디건 등을 입으면 좋다. 이때 얇은 쭈리면 소재를 선택하면 입고 벗거나 가방 속에 넣어두기 편하다.

하의는 핫팬츠, 미니스커트처럼 짧은 타입이 제격이다. 빗물이 튀어 옷이 젖을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특히 데님 쇼트 팬츠는 스타일리시하면서 레인부츠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비비드한 컬러와 매치해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쉽게 코디해서 세련되게 입을 수 있다. 좀 더 여성스럽게 입고 싶다면 플레어스커트나 테니스스커트를 입으면 좋다.

▲ 슈즈는 가볍게



비올 때 요즘은 레인부츠를 주로 신지만 무겁거나 답답해하는 이들도 많다. 이럴 때는 샌들이 제격이다. 샌들은 통풍이 잘 되고 물에 젖어도 크게 상관없어서 신기 편하다. 특히 스포티한 플랫폼 샌들은 하이힐과 플랫슈즈의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각선미도 살리고 편한 착화감까지 느낄 수 있다.

도라 관계자는 “빗길을 걸을 때는 넘어지지 않기 위해 걸을 때 무릎에 저절로 힘이 들어간다. 때문에 지지대가 튼튼한 샌들을 선택해야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좀 더 안전하게 신기 위해서는 밑창에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라고 전했다. (사진=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