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티자판 역사속으로...블렉베리, 클래식 모델 생산 전면 중단

입력 2016-07-06 09:43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가 자사의 간판 모델 쿼티(Qwerty) 자판 클래식 모델 생산을 스마트폰 시장 흐름에 따라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블랙베리 클래식 모델은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작은 디스플레이에 키보드 자판이 붙어있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사의 시그니처 모델 클래식을 생산 중단한 블랙베리의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는 집중하고 있다.

한편, 블랙베리는 전면을 터치 디스플레이로 덮고 키보드를 슬라이드로 꺼내 쓰는 '프리브(Priv)' 를 개발하고 운영체제를 자사 블랙베리OS에서 안드로이드로 바꿨다.

지난 5월 합류한 랄프 파이니 디바이스 부문 총괄 COO는 “시장에서 많은 성공을 거뒀지만 더 이상 블랙베리 클래식 모델을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미 평균 수명을 한참 지나간 스타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