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간 사건에 휘말렸다.
미국 시카고의 한 매체는 6일(이하 한국 시각)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를 강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한 여성을 자신의 호텔로 호출한 뒤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강정호가 자신에게 술을 먹인 뒤 자신이 정신을 잃자 겁탈했다고 주장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전 누리꾼들에게 성 정체성을 추궁당하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강정호는 XTM '베이스볼 워너비'의 '담벼락 토크'에서 공서영 아나운서가 "진짜 게이냐"고 묻자 "아니다. 남자 말고 여자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그가 평소 동료들과 스킨십을 즐기는 장면이 자주 중계되며 야구 팬들로부터 '강게이'란 별명을 얻게 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에 대해 공서영은 "아닌 거 알고 있다. 해명할 기회를 준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정호는 6일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결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