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 여대생 친오빠 SNS 발언 "믿기지 않는 현실, 얼마나 억울할지…" 충격

입력 2016-07-05 17:40


강도를 피하려다 희귀질환인 '모야모야병'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여대생 A양 사건에 대중의 안타까움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자신을 A양의 친오빠라고 밝한 한 누리꾼의 SNS 글도 화제다.

최근 한 소셜미디어에서 A양의 친오빠는 "가족과 지인들은 억울하고 믿기지 않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몰라 하고 있다. 제 이쁜 여동생이 얼마나 비통하고 억울하며 슬퍼하고 있을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제 동생이 저 당시에 얼마나 무서웠고 놀랐을지 너무 안타깝고 생각할때마다 화를 참지 못하겠다"며 괴로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 좁은 동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알아주시길 바라고 제 동생에게 기적이 일어나주길 기도해줬으면 한다"라고 호소해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했다.

한편 여대생 A양이 앓고 있던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