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국제 건축설계 공모전 ‘2016 알카즘(Archasm) 국제건축공모전’에서 본교 건축학과 심규동, 김지수 학생과 부경대 졸업생 홍석진으로 이루어진 팀이 우수상(Honorable mention)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2016 알카즘(Archasm) 국제건축공모전’은 건축 디자인 관련 국제공모전 기관인 ‘알카즘(Archasm)’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수상작들은 알카즘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도 유명 건축 잡지 등에 공개됐다.
‘평화의 파빌리온’(Peace Pavilion)을 주제로 파리 테러로 인한 슬픔과 애도를 건축이라는 언어로 표현하고, 파빌리온을 통해 사회적·종교적 조화의 중요성을 일깨워 평화의 메시지를 예술과 건축으로 전달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에서 324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들 팀은 최우수상(First Prize)-대상(Second/Third Prize)에 이어 우수작(Honorable mention) 10개 팀 가운데 선정됐다.
건국대 학생들의 작품은 파리 테러의 충격과 슬픔을 상징하는 흑백공간에서 빛이 있는 밝은 공간으로 이동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