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 500만 돌파

입력 2016-07-05 11:35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멤버스'가 출시 8개월만에 500만 회원 가입을 돌파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7일 가입한 회원이 500만명을 넘어섰다며, 100만단위 회원 증가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특히 하나금융 측은 "500만 회원 중 기존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거래가 없었던 손님이 약 110만명, 22%에 달한다"며 "계좌이동서비스, ISA 등에서 순유입 또는 가입자수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 하나멤버스가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례로, 통합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은 월 카드 이용금액은 1.4배, 월 이용률은 1.8배 높았습니다.

하나금융은 오는 9월 전자지갑과 연계하고, 한층 사용이 편리해지는 하나멤버스 V2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하나금융은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대만과 중국, 일본, 태국 등 하나멤버스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4일,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와 타이신은행의 포인트를 교환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나멤버스 가입 고객이 대만을 방문할 시 타이신은행의 제휴처에서 바코드 결제, 하일쿠폰 사용 등이 가능해집니다.

한편, '하나멤버스 500만 손님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하나금융은 오는 8월 31일까지 CGV 팝콘세트 할인, 커피 등 여름 필수아이템 혜택, 해외 휴가지원, 휴가비 즉석당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