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난으로 수요자들 수도권으로 이주 .. 향동지구와 김포한강신도시 등 인기

입력 2016-07-04 17:42
서울 전세난으로 수요자들 수도권으로 이주, 서울 접근성 우수해

합리적 가격에 내 집 마련 가능해.. 문의 전화 꾸준히 이어져



한강 이북과 이남에서 경기 고양 향동지구와 김포 한강 신도시가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심화된 전세난으로 실수요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서울의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을 찾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강 이북에서 고양 향동지구의 인기가 남다르다. 고양 향도지구의 경우 은평뉴타운과 삼송, 원흥, 지축지구와 인접해 있고 남측에 마포구 상암DMC와 수색 등이 맞닿아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고 생활권을 공유 할 수 있다. 또한 향후 8500여 가구, 2만 3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으로 분양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통 역시 우수하다. 인근에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화전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특히 자유로와 제2자유로, 강변북로 등 간선도로망을 이용해 수도권 접근성도 탁월하다. 향후 화전~신사간 도로(예정)까지 들어설 경우 도심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계룡건설이 지난 30일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B1블록에서 선보이는 '고양 향동 리슈빌' 분양가는 3.3㎡당 평균 127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비슷한 입지에도 불구 현재(7월) 마포구 상암동 3.3㎡당 평균 분양가(2008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한강 이남에서는 김포 한강 신도시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포 한강 신도시는 김포시청이 인접하고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또한 개발호재 역시 예정되어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지하철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20분 대로 진입이 가능하며 김포공항역을 이용시 서울 도심 및 강남권역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를 이용 할 수 있어 서울로 출퇴근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 역시 장점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구래동 상업지역이 있어 이마트, 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한강신도시 유일의 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여가활동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가격 역시 합리적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김포 한강 신도시 구래동에 공급한 '김포 한강 아이파크' 경우 3.3㎡당 분양가는 평균 1030만원 수준으로 이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3.3㎡당 매매가(1829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형성됐다.

이렇다보니 서울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요자들이 고양 향동지구와 김포 한강신도시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으로 고양 향동 리슈빌과 김포 한강 아이파크 둘 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포 한강 아이파크는 한강신도시 Ab-3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1,230가구로 이뤄졌다. 또한 이마트, 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도 도보권에 있고, 김포한강 스포츠센터도 인접해 있어 수영장 및 피트니스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바로 앞으로는 호수초 등의 교육시설이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에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