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우리 갑순이'로 7년만 안방 복귀…의사 役

입력 2016-07-04 13:23


배우 이완이 7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선언했다.

4일 SBS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완이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의 주연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완은 극중 대학병원 레지던트로 분한다. 부모님의 꿈에 따라 의사가 된 후 데릴사위 신세가 된 그는 애정 없이 결혼한 아내와 점점 멀어지던 끝에 결단을 내리는 인물이다.

이로써 이완은 2009년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이후 7년 만에 안방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그간 웹드라마, 영화를 통해 연기 활동을 지속해온 그가 TV 드라마를 통해 또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우리 갑순이'는 결혼과 연애를 포기하는 현대의 한국 사회에서 혼재한 다양한 형태의 결혼 양식과 문제점을 짚어보는 작품.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의 문영남 작가가 집필했다. 8월 첫 방송 예정. (사진=루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