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 증권사 최초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입력 2016-07-04 10:37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등록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응용해 사업화하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투·융자를 주된 업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을 말합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 투자금융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금융투자업자의 신기술사업금융업 겸영을 허용한 바 있는데,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증권사 중 최초로 둥록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투자 업무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지정되면, 비상장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및 융자가 가능하게 돼 대기업에 비해 자본시장 의존도가 미미한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이에따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자본시장에서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목표로 민간자금 위주의 투자조합을 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투자금의 조기회수 및 재투자 이어지는 중소·벤처기업 창업생태계의 선순환구조가 정립될 수 있도록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 운용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선순환 시장 생태계를 구축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