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꽃잠프로젝트의 김이지가 '또 오해영' 바람을 제대로 탔다.
소속사 플럭서스뮤직은 4일 "김이지와 꽃잠프로젝트를 향한 OST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반기 또 다른 여러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이지를 향한 OST 러브콜은 바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 때문. 그가 가창한 OST '흩어져'는 극중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한 박도경(에릭 분), 오해영(서현진 분)의 달콤한 키스 장면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 모았다.
특히나 김이지의 독특한 음색이 작품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흩어져'는 '또 오해영'의 마지막 OTS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하며 시청자들의 여운을 붙들고 있다.
김이지 측은 "OST를 통해 여러분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좋은 작품과 어우러진 좋은 음악으로 또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OST는 물론 꽃잠프로젝트의 음악에도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꽃잠프로젝트는 김이지와 거정으로 이뤄진 혼성 듀오. 2014년 3월 첫EP 'Smile, Bump'를 발매하며 첫 걸음을 뗐으며, 지난해 첫 정규앨범 'Look Inside'로 음악 팬들을 만나고 각종 공연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올 하반기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