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오늘(3일) 오후 2시 40분쯤 일본 하네다발 항공편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또한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달 7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 뒤 지난 16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롯데 현안을 챙기고 25일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참석했다가 약 4주만에 귀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