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조진웅, '이대한'을 만든 대사 한 줄 "20년이 지났는데 달라졌겠죠?"

입력 2016-07-02 07:19


배우 조진웅이 '뉴스룸'에 출연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조진웅은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을 언급했다.

이날 조진웅은 "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무거운 이야기라서 ('시그널'을) 고사했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조진웅은 "그런데 제 대사 중에 '20년 후에도 그럽니까? 거기는 그렇게, 시간 변했으면 뭐 좀 바꼈겠죠'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배우로서 내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대사를 읊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조진웅을 해당 작품 속 '이대한'으로 만든 실제 대사는 '시그널' 6회에 등장하는 무전신에서 들어볼 수 있다.

극중 조진웅은 1995년 대도사건의 진범이 당시 검사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권력의 압박을 받으며 수사에 난항을 겪는다.

이후 조진웅은 이제훈과의 무전을 통해 "거기도 그럽니까?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라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