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덕혜옹주’ 독립운동가로 스크린 귀환…팔색조 매력 선보인다

입력 2016-06-30 07:44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박해일이 오는 8월 관객들을 찾아오는 영화 ‘덕혜옹주’에서 듬직하면서도 부드럽고,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독립운동가 김장한으로 열연을 선보인다.

그간 박해일은 ‘질투는 나의 힘’, ‘국화꽃 향기’, ‘살인의 추억’, ‘괴물’, ‘최종병기 활’, ‘은교’ 등을 통해 두 명의 연인을 한 남자에게 빼앗기는 유약한 남자부터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까지 끝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왔다.

이처럼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들 속 극과 극의 캐릭터들을 항상 고유의 분위기와 카리스마로 완벽 소화해 내며 오랫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이기에 그의 컴백 소식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배우 박해일이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덕혜옹주’에서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으로 분한다.



그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고국으로 데려가기 위한 임무를 맡게 되는 김장한을 듬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캐릭터로 그려내 다시 한번 그만의 진가를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스틸 속에서도 박해일은 제복을 입은 채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이는가 하면, 소총을 든 채 금방이라도 총격전을 벌일 듯한 긴박한 표정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예상하게 한다.

박해일은 이번 ‘덕혜옹주’에서 연기한 김장한이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온 캐릭터들의 여러 모습의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역할”이었음을 설명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최대한 한번에 화학작용을 일으켜 ‘김장한’이라는 캐릭터로 보여주려 했고, 함께한 배우들과 감독님 덕에 그런 부분들이 더욱 잘 표현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해, 박해일의 연기는 물론 영화 속 배우들의 시너지로 탄생한 묵직한 감동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처럼 박해일의 믿고 보는 연기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덕혜옹주’는 올 여름 예비 관객들의 기다림을 간절하게 만들고 있다.

독립운동가 김장한으로 분해 다시 한번 고유의 에너지로 스크린을 사로잡을 박해일의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덕혜옹주’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