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가 강지환에게 제대로 역공격을 당했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안하무인 금수저’로 열연 중인 조보아가 치욕스러운 무시를 당하면서도 1년 전과 다를 바 없는 도도하면서도 허당기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것.
지난 28일 방송된 드라마 ‘몬스터’ 28회에서는 신영(조보아 분)의 저녁식사 초대를 계속해서 거절하던 의문의 K가 기탄(강지환 분)임이 밝혀져 극에 흥미를 더한 반면, 자신의 안하무인 갑질을 뛰어넘는 슈퍼 갑질을 선보인 K를 향해 거친 분노를 표출하는 신영의 장면이 그려졌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어야 하는 신영이 거절을 당하자 오기가 발동, “그 자식이, 은근 전투력 생기게 하네?”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K와 저녁약속을 잡지만 모두 거절당하자 거침없이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K의 스위트룸을 찾아가 최고급 샴페인을 건네지만 이 마저 거부당하자 약이 오를 대로 오른 신영은 “더러워서 못해 먹겠네”, “나 도신영이야! 도도그룹 외동딸!”라고 외치며 1년 전과 같은 안하무인 상속녀의 갑질을 보여주어 변함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한편, 공원에서 러닝을 하던 신영은 기탄을 발견하고 뒤쫓아가지만 이내 기탄이 이미 죽은 사람임을 상기하곤 “내가 요즘 과로를 해서 또 헛것이 보이나?”라고 말하며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기도.
이렇게 강지환의 슈퍼 갑질로 역공을 당하면서도 도도하고 허당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조보아가 출연하는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