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 배우 이민영이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담은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민영은 20일 첫 방송된 SBS 새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의 대본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그녀의 대본에는 드라마 제목인 '사랑이 오네요'를 연상케 하는 '사랑해주세요'라는 글과 하트가 담겨 눈길을 끈다.
극중 경영지원본부장 나선영 역을 맡은 이민영은 자신의 책상에 앉아 포즈를 취했다. 각종 서류와 필기도구가 펼쳐진 책상에서 커리어우먼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민영의 열연에 힘입어 '사랑이 오네요'는 방송 첫 주 전국 시청률 10.4%(24일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고지를 넘었다. 27일에느 10.3%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민영은 소속사 지담을 통해 "더운 날씨지만 드라마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12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에서 이제 한 주가 지났다. 향후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면 더욱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랑이 오네요'는 사랑에 상처 입었지만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던 미혼모가 새롭게 찾아 온 사랑 앞에서 주변의 온갖 방해와 배신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을 쟁취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새겨가는 이야기다.
이민영은 2014년작인 SBS '나만의 당신'이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거두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지난해에는 TV와 웹에서 동시 방송되는 드라마 '유일랍미'의 주인공을 맡아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