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대디’ 신은정, 현실 공감 부르는 열연 "이젠 바보처럼 당하지 않아"

입력 2016-06-28 11:04


‘워킹 맘 육아 대디’ 신은정이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MBC 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 32회 방송에서는 주예은(오정연)의 계략으로 인해 윤정현(신은정)의 학벌위조가 기사화되면서 정현이 궁지에 몰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10%가 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신은정은 첫사랑 김재민(박건형) 대신 부잣집 아들 박혁기(공정환)와 결혼하며, 학벌 지상주의자 혁기에게 온갖 구박을 다 받지만 딸 은솔(고나희)을 위해 꾹 참고 사는 안쓰러운 엄마 윤정현 역을 맡았다.

윤정현은 온라인 상에서는 제품사용 노출로 망해가던 중소기업도 되살리는 유명한 파워 블로거 '줌마렐라'로 활동하며 엄마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사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그는 홍보 일을 하고 있는 '해피바이러스' 워킹맘 이미소(홍은희)를 만나 함께 일을 진행하며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 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주예은의 계략에 고충을 겪는다. 학벌위조 논란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정현은 남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벌을 속였지만, 이내 남편을 감싸며 자신의 잘못으로 인정해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이런 위기 속에서 보여준 정현의 다재다능한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남편 혁기 지인들과의 만남 중 일본인에게 선보인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잠들기 전까지 일본어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 파워 블로거다운 요리 실력, 그리고 일 처리 능력 등은 남편의 구박에서 벗어난 프로다운 모습이었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모습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신은정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신은정이 열연 중인 '워킹 맘 육아 대디'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사진=MBC 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