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키드’,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 위한 '1565캠페인’ 실시

입력 2016-06-28 09:19


뮤지컬 ‘위키드’가 뮤지컬 관람층 확대를 위한 ‘1565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뮤지컬 관람 연령층 중 가장 낮은 층을 형성하고 있는 15세 이하의 유소년들과 65세 이상의 시니어 층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 보다 다양한 연령층에 뮤지컬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이다. 위키드 ‘1565 캠페인’ 티켓은 15세이하 65세 이상의 관객은 전석 5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함께 예매하는 동반 성인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학/휴가 시즌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공연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65캠페인’ 티켓은 7월 5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오픈 되며, 8월 13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해당공연은 7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공연으로 자세한 내용은 전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직까지 국내 뮤지컬 관람층은 주로 20-30대 여성층이 대부분으로 특정 타깃에 한정되어 있다. 특히 대형 뮤지컬의 경우 높은 티켓 가격으로 가족나들이 시 경제적 부담으로 접근이 쉽지 않다. 이를 뒷받침하듯,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뮤지컬 관람이 26% 내외 일 정도로 10대 어린이들의 뮤지컬 관람 빈도는 낮은 상황인 반면 관람하고 싶은 장르로는 대표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돌풍을 일으킨 ‘위키드’는 국내에서도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실 관람객 60만을 돌파한 ‘위키드’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뮤지컬을 접한 사람의 비율이 3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뮤지컬을 관람하지 않았던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

접근 장벽이 높은 장르인 뮤지컬은 첫 관람의 경험이 다음 작품의 관람으로 이어지는 특성을 감안할 때,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1565 캠페인’이 새로운 관객층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위키드’가 ‘8세부터 80세’까지 누구에게나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정적인 시범운영 이후 관객 호응도에 따라 추후 연장 가능성도 열려있다. 해당 공연기간 동안 매 공연마다 160석, 총 6,000여석 규모가 제공되는데, 그 동안 관심은 있었으나 무대 공연의 경험을 미뤄왔던 유소년 층과 시니어 층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살아있는 무대예술의 세계를 경험해 보면 좋을 것이다.

‘위키드’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사상 박스오피스 총 매출 1 조원(40 억 달러)을 최단 기간에 돌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스펙타클 한 무대전환, 화려한 의상을 비롯 볼거리가 풍부한 뮤지컬로 국내에서는 단 3회의 공연만으로 누적 공연 관람객 60만을 돌파하는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다.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등 마녀 4인을 비롯, 베테랑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극찬을 받으며 다시 한번 초록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