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금시장, 브렉시트 여파로 5%대 상승

입력 2016-06-27 13:43
수정 2016-06-27 20:21
우리나라에서도 브렉시트로 인해 안전자산인 KRX 금시장에 대한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 금 시장에 비해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 시장은 브렉시트 발표 이후 약 5.04% 상승하며, 금시장 개설 이래 3번째로 많은 62.9kg이 거래됐습니다.

지난 3주간 KRX 금 시장의 거래량은 금요일 마다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날 KRX 금 시장도 개장과 동시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 24일 대비 1.1% 상승한 1g당 4만9980원에 거래가 개시됐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제 금값은 24일 2년 이래 최고점인 1318달러를 넘기며 4.7%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1.8% 급등하였으나 국내 금값은 약 5% 상승에 머물러 가격상승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이는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동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