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칠레가 자웅을 겨룬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27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도 칠레를 만나 혈전을 치렀으나 칠레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칠레는 대회 2연패,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의 설욕을 계획 중이다.
이 가운데 '펠마메'의 대화가 눈길을 끈다.
'펠마메'란 축구 팬들이 펠레, 마라도나, 메시를 묶어 부를 때 사용하는 말로 주로 역대 탑3 선수를 지칭할 때 사용된다.
그러나 마라도나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펠레에게 "메시가 잘하긴 하지만 리더가 될 자질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메시가 마라도나와 펠레가 월드컵 우승을 이끈 것과 달리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아직까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을 꼬집는 말로 해석된다.
이번 결승전에서 메시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