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도미닉-그레이-로꼬, 냈다 하면 음원 차트 올킬 폭격

입력 2016-06-27 08:01


‘믿.듣.A’ 올해도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세가 뜨겁다 못해 매섭다.

6월 한 달 동안 공개된 음원들 모두 쌍끌이 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넘볼 수 없는 막강한 파워와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는 것.

지난 15일 기습 공개했던 로꼬, 그레이의 새 콜라보 싱글 ‘굿(GOOD)’ (Feat. ELO)은 치열한 차트 공세 속 8개 음원 차트에서 모두 1위로 우뚝 올라서며 시원스레 올킬 포문을 열었다.

로꼬와 그레이는 ‘RESPECT’, ‘하기나 해’ 등을 통해 서로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꾸준히 작업해 온 AOMG 대표 아티스트들로 매번 차트 상위에서 롱런을 기록하며 굿 시너지를 보여왔다.

여기에 로꼬, 그레이, 자이언티, 크러쉬와 함께 크루 VV:D(비비드)로 활동하고 있는 또 다른 AOMG 아티스트 엘로(ELO)가 목소리를 더하며 더욱 매력적인 조합을 완성, 여전히 주요 차트 상위권을 순항 중이며 26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어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출연 중인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조합의 활약도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먼저 지난 18일 공개된 사이먼 도미닉, 원, 지투(G2), 비와이가 부른 경연곡 '니가 알던 내가 아냐' (Prod. by GRAY)는 공개와 동시에 멜론을 비롯해 주요 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로 차트 폭격을 시작했다.

이어 25일 공개된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원의 두 번째 경연곡 '맘 편히'(Comfortable) 역시 기어이 음원 차트 올킬로 정상을 싹쓸이했고 무엇보다 음원 차트에서 No.1 강자임을 드러내며 프로그램 속 가장 독보적인 프로듀서팀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상승세에 힘입어 로꼬와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이 기존에 발표한 ‘너도’, ‘하기나 해’, ‘사이먼 도미닉’ 등 음원들도 잇따라 차트 역주행을 기록 중이다. 특히 로꼬의 ‘감아’같은 경우 멜론 인디음악 차트에서 2년 넘게 10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이 밖에 AOMG 아티스트들의 곡이 다수 상위권을 점유하는 등 반짝 진입이 아닌 장기 집권 또한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섭게 활약 하고 있는 AOMG 사단의 놀라운 흥행 연타 속 이들에 이어 다음 주자는 누가될 것인지 대중의 궁금증과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