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고잉홈 캠페인 영상, 칸 광고제 입선

입력 2016-06-26 19:31


현대차그룹은 온라인 캠페인 영상 '고잉홈(Going Home)'이 '2016 칸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에서 입선에 해당하는 '쇼트리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잉홈' 캠페인 영상은 고향에 가고 싶은 실향민의 평생소원을 가상현실을 통해 실현한 프로젝트로 북한의 2D 위성지도를 3D 지도로 구현해 실향민 김구현(90) 할아버지가 가상현실 속에서 고향집을 방문하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2015년 공개된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유튜브 1천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잉홈' 캠페인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자동차 기술과 창의적아이디어를 결합해 만든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인간을 배려하는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63회를 맞은 칸 국제광고제에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4만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미디어, 라디오, 인쇄, 모바일 등 24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