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오나라, 고수 조력자로 감초 역할 '톡톡'…명품 신스틸러

입력 2016-06-25 11:10


'옥중화'의 오나라가 드라마 속 명품 조연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나라는 MBC 드라마 '옥중화'에서 한양 최고의 기방 소소루의 황교하 역으로 분해 고수(윤태원 역)의 꼭 필요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극중 고수를 아들처럼 키운 오나라는 당대 최고의 세력가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치, 경제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고수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주요인물이다.

특히, 오나라는 첫 등장부터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한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동양미를 뽐내 화제를 모았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황교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

또 19일 방영된 15회 방송에서는 오나라가 고수에게 정식으로 소소루를 넘겨주며 그가 가고자 하는 길에 큰 힘을 실어줬다. 조력자이자 가족 같은 밀접한 관계임을 다시금 드러내며 극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이처럼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한 오나라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오나라는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해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2006년 배우 엄기준과 주연을 맡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인기상'을 받으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뮤지컬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으던 오나라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드라마로 넘어와 '유나의 거리' '하이드 지킬, 나' '용팔이' '리멤버-아들의 전쟁' '돌아와요 아저씨' 등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쳐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뽀빠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