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日 롯데홀딩스 주총서 압승…이변 없어

입력 2016-06-25 11:40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 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25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그룹은 일본 도쿄 롯데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신 전 부회장이 재상정한 신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 해임안이 과반의 동의를 얻지 못 해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신임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당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현 경영진이 이뤄낸 경영성과를 주주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롯데홀딩스 주총을 마친 신 회장은 일본 롯데 계열사들의 6월 정기주총과 금융기관 접촉 등을 마무리한 후 다음 주말 귀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