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주연 ‘바운티 헌터스’, 중국 티켓 예매율 70% 돌파…흥행돌풍 예고

입력 2016-06-25 09:19


영화 ‘바운티 헌터스’가 중국에서 압도적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중국 티켓 예매율 70%를 돌파하는 것은 물론 각종 포탈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바운티 헌터스’는 글로벌 아시아 프로젝트로 국경을 넘나드는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극이다.

주인공 이민호, 종한량, 탕옌을 필두로 서정희. 오천어, 반소황, 김유미 등이 출연하며 한 중 합작영화 최초 3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수백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진행된 매체발표회를 연 이후 한국,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을 오가며 본격 촬영을 진행했다.

‘바운티 헌터스’는 오는 7월 1일 중국 개봉으로 무려 6000개 영화관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특히 티켓예매 사이트인 Maoyan에 따르면 지난 24일 예매를 시작한 이후 7월 1일부터 3일까지의 사전 판매된 티켓 예매율이 순간 70.3%까지 다다르며 싹쓸이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최대 검색포탈 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전체 영화 검색, 개봉 전 영화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민호와 종한량, 탕옌, 김유미 등 주요 출연진까지 가세해 중국 8개 도시 동시 시사회까지 진행될 정도로 성공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어 쉽게 기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기에 중국에서 개봉하는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닌자터틀’ 등 한중 톱스타가 출연하고 할리우드의 블록 버스터까지 10개 작품 중 선두를 치고 나가는 상황.

영화 ‘바운티 헌터스’는 제작사 및 투자사가 기획, 제작 단계부터 한국 중국에서의 흐름에 맞는 전략적인 시도를 해 온 이례적인 사례로 중국 최대 콘텐츠 기업 LETV가 배급을 맡아 개봉 전에도 불구하고 투자비 전액을 회수한 바 있다.

한국측 프로듀서로 참여한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장영훈 대표는 “‘바운티 헌터스’는 합작의 성공의 예로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액션과 코미디를 절묘하게 접합시킨 이 작품은 화려한 액션, 배꼽 잡는 유머, 호텔 폭파범을 잡기 위한 고도의 추리, 가슴 시린 감동까지 모두 담고 있어 중국 개봉 이후 범아시아권에서 한국 영화의 돌풍을 더욱 거세게 몰고 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