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0시, 가수 김태우의 T-with 프로젝트 첫 번째 주자로 유성은이 참여한 신곡 ‘시간(Time)’이 공개됐다. 김태우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유성은의 흑인 소울이 만든 하모니는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2015년 KBS ‘불후의 명곡’ god 편에서 김태우는 전설로 유성은은 전설의 노래를 부를 후배 가수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김태우의 ‘T-with’ 프로젝트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음원에 발표하게 됐다.
이때만 해도 이 둘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낼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김태우의 예상은 적중했고 디지털 싱글 ‘시간(Time)’은 공개와 동시 각종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마침내 Mnet차트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18일, 음원 발매에 앞서 깜짝 게릴라 버스킹을 개최했던 김태우는 무반주로 짧게 신곡 ‘시간(Time)’에 들려주며 자신감에 차있었다. 최근 가수 이승철이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요즘 노래를 보면 눈으로 보는 노래는 있지만, 피부로 느끼는 노래는 없다”며 가요계의 실태를 꼬집었을 정도로 인기를 얻기 위한 곡들이 즐비하던 차, 김태우의 컴백은 가요계의 단비가 됐다.
사랑으로 큰 상처를 입은 두 남녀의 마름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면서 서로가 더욱 그리워진다는 스토리에 담긴 가사는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하며 김태우 풍부한 성량에 더해진 유성은의 소울은 역대급 ‘반전’을 선보이며 서정성과 대중성을 잘 결합시킨 결과물의 탄생을 알렸다.
대한민국 TOP 솔로리스트임을 음원 파워로 다시 한 번 입증시킨 김태우는 유성은과 함께 한 ‘시간(Time)’을 포함한 개성 강한 뮤지션들과 함께 할 5곡의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예고하며 차례로 발표될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