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뮤지컬 첫 데뷔작 ‘브로드웨이 42번가’ 개막…카리스마 있고 안정적인 연기 호평

입력 2016-06-24 11:07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마쳤다.

23일 화려한 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친 가운데 줄리안 마쉬 역 송일국이 카리스마 있고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을 ‘꿈의 무대’라고 밝힌 바 있는 송일국은 동료 배우들이 인정할 만큼 독하게 연습해 극중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줄리안 마쉬’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무명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스타가 되는 과정을 화려한 탭댄스 군무와 함께 그려내는 작품으로,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더욱 강력하고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다.

첫 무대를 마친 뒤 송일국은 “10년 전에 보았던 ‘브로드웨이 42번가’ 포스터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그 꿈의 무대에 오르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아직까지도 떨린다.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것들을 무대 위에서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계속되는 공연에서도 완벽한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8월 28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