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차기작 '질투의 화신' 확정…공중파 첫 주연 (공식입장)

입력 2016-06-24 10:07


배우 고경표가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출연한다.

24일 씨엘엔컴퍼니측은 고경표의 차기작 확정 소식을 전하며 "'질투의 화신'은 공중파 첫 주연작으로 고경표에게 남다른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품을 위해 캐릭터에 대한 분석은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에 이르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경표는 극중 의류 회사 재벌 3세이자 유명 브랜드 편집숍을 운영하는 고정원 역으로 허례허식 없고, 아랫사람을 편하게 해주며 사랑에 신중한 따뜻한 도시 남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던 고경표 소망처럼 그는 전작 '응답하라 1988'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20대 남자 배우로서 각양각색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연기 변신을 꾀해온 고경표이기에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앞서 캐스팅 소식을 알린 공효진, 조정석과의 호흡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공효진은 극중 계약직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을 조정석은 이화신 역으로 분한다.

8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 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까지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 '파스타', '미스코리아'를 집필한 서숙향 작가의 신작이며, '엔젤아이즈'를 연출한 박신우PD가 연출한다.

한편, 고경표는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의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7년의 밤'에서 아버지의 실수에서 비롯된 치명적 사건으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 현수(류승룡)의 아들 서원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