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실시

입력 2016-06-24 09:59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에 나섭니다.

LH는 중소기업에 개발비를 지원해 기술개발을 촉진시키고, 개발된 우수한 기술은 LH 현장에 적용하는 '2016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지난 10일부터 공모 중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공모대상은 도시·주택건설 관련 원가절감이나 품질향상이 가능한 기술과 제품이며 공모분야는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선정해 응모하는 일반과제와 LH에서 개발과제를 제안하는 전략과제로 나뉩니다.

올해엔 '일반과제' 공모부문에 임대주택 등 LH 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기능개선(보수)에 도움이 되는 우수 기술·제품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공모 접수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LH는 이번에 접수된 공모과제에 대해 원가절감·품질향상 기여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현장 적용성, 사업비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발지원 과제를 최종 선정합니다.

이후 협약을 체결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분기별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최종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최종 평가를 실시해 기술개발 성공여부를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박현영 LH 건설기술본부 본부장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부족 등으로 기술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LH의 지원을 받아 제2의 이노엔비텍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