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1년 8개월 만에 국내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습니다.
소니 코리아는 올해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공개했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니의 스마트폰들 가운데 최고급 모델인 이번 제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스와 3GB의 램, '안드로이드 마시멜로(6.0)' 운영체제가 탑재됐습니다.
특히 소니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브랜드 '알파'의 엔지니어들이 카메라 제작에 참여했으며 2,300만 화소에, 초점을 맞추는 데는 0.03초, 사진을 찍기까지는 0.6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이틀 동안 쓸 수 있고 기존 제품보다 수명도 2배 정도 깁니다.
가격은 75만9천 원으로, 소니는 오는 27일부터 1주일 동안 체험 행사를 거친 뒤 정식 판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