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가는 하늘길 증편…주 12회→주 14회로

입력 2016-06-23 13:59
한국과 프랑스 파리를 오가는 항공편이 주 12회에서 14회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파리에서 프랑스 항공청과 항공회담을 열어 인천∼파리 항공편을 현재 주 12회(대한항공 7회·아시아나 5회)에서 주 14회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리는 우리나라 국민이 유럽여행 시 가장 많이 찾는 도시로 인천∼파리 노선 여행객은 2013년 48만7천321명에서 2014년 51만4천515명, 2015년 58만114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그동안 성수기에는 해당 노선의 탑승률이 90%를 넘는 등 좌석을 구하기가 어려워 여행객들의 불편이 컸다.

한·프랑스 양국은 내년 3월 후속회담을 열어 공급력 증대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또 양국 항공사 간 화물기 운항 횟수 편차가 1회를 넘지 않도록 하는 제한 규정을 임시로 풀어 다음 회담 때까지 대한항공의 주 2회 화물기 운항을 허가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