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이란, 한국인 기대 수명은?

입력 2016-06-23 12:01
건강염려증이란? (사진=MBC 뉴스 캡처)
건강염려증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한국인 기대 수명도 공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 ‘한국인의 건강 상태와 의료기관 이용(The Health Status and Health Care Use of Koreans·장용식 초빙연구위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높지만 대다수 국민은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기대수명은 81.8세로 OECD 평균인 80.5세보다 높게 나왔다.

그러나 만 15세 이상 한국인 중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5.1%로 OECD 평균인 69.2%에 훨씬 못미쳤ㄲ다.

건강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중이 40% 이하인 국가는 우리나라와 일본밖에 없다.

보고서에서는 “사회문화적 요인 때문에 자신이 평가한 건강과 실제 건강 요인 사이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3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 당 자살 인구수는 28.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2.1명보다 월등하게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