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인공심장 클리닉은 오랫동안 심장질환을 앓아 더 이상의 약물이나 수술치료가 불가능한 중증 심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순환기내과와 심장외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돼 운영됩니다.
국내에서 시행된 인공심장이식 수술 건수는 10건 미만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지금까지 총 6건의 이식수술을 성공시켰습니다.
조양현 인공심장 클리닉 교수는 "인공심장이식의 비용이 비싸고 성공률이 낮다는 인식으로 국내에서는 치료건수가 현저히 낮은 편"이라며 "삼성서울병원은 임상적 경험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꼭 병원을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