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한국 스마트폰시장 재도전...신제품 출시

입력 2016-06-23 11:01
소니가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재도전한다.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X'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약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니의 국내 시장 신제품 출시는 지난 2014년 10월 '엑스페리아Z3 콤팩트'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소니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엑스페리아X 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시리즈는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엑스페리아X, 엑스페리아XA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는 소니의 최고급 스마트폰으로 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6.0, 3GB 램(RAM), 32GB 저장 용량, 2천7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했다.

전용 고속 충전기를 별도 구매해 사용하면 10분 충전으로 5시간 30분 동안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

2천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0.03초 만에 초점을 맞춘다. 피사체 움직임을 예측하고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보정한다. 1천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초고감도를 자랑한다.

오디오는 기존 CD나 MP3보다 깊고 풍부한 음질을 낸다. 192㎑, 24비트의 고해상도 오디오(HRA)를 지원하고, LDAC 코덱을 탑재했다. 주위 소음을 98%까지 차단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색상은 그래파이트 블랙, 화이트, 로즈골드, 라임골드 등 네 가지다. 2.5D 곡면 글라스와 메탈(금속) 몸체로 외관이 고급스럽다. 측면 전원 버튼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됐다.

또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할 수 있고 다운로드 속도가 최고 450Mbps에 달하는 LTE Cat9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75만9천원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