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전세임대주택 5천가구 입주자 모집

입력 2016-06-22 14:44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전세 임대주택'이 다음달 초부터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전세 임대주택 5,00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당초 공급량 5,000가구에서 5,000가구를 추가하면서 수혜계층을 대학생에서 취업준비생으로 확대했습니다.

입주자격은 다른 시·군 출신 대학 재학생입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년 이내 직장에 재직하지 않아야 합니다.

대학원생도 대학교 졸업 후 2년 이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취업난으로 졸업요건을 갖추고도 졸업을 미루고 있는 졸업유예자도 가능합니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와 한부모가정 대학생·취업준비생에게 주어지고 2순위는 월 평균 소득 50%이하(4인기준 월 269만원)인 가구의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입니다.

대학생 입주가능 지역은 대학 소재 관할 시·도에서 대학 소재 연접 시·군 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

취업준비생은 부모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대상주택은 전용 60㎡이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입니다.

가구당 지원금액은 현행 대학생 전세임대보다 500만원을 상향합니다.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5,000가구 중 서울에 1750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지역에 총 공급량의 61%(3060가구)를 할당합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구분없이 입주자를 통합모집한 뒤 청약경쟁률을 반영해 최종 공급물량을 배정할 방침입니다.

입주신청은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서 하면 됩니다.

취업준비생은 주민등록지상 주소지가 아닌 앞으로 거주하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해야 접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