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소셜커머스 업체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첫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 티켓몬스터가 대규모유통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정위는 현장조사를 통해 납품대금 지연 지급, 납품 계약서 미교부 등 불공정거래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공정위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마케팅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기고 비용 분담을 거부했을 때 불이익을 주는 등의 불법행위가 업계에 만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측은 "반품이나 환불에 대비하려면 납품대금 지급 지연은 불가피하다"며 "창업한 지 5년 남짓한 신생기업들에 대해 과도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