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상승…다우 0.14%↑ 나스닥 0.14%↑

입력 2016-06-22 05:36
수정 2016-06-22 05:58


브렉시트 우려 완화와 미 저금리 지속 전망으로 뉴욕증시가 일제 상승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86포인트(0.14%) 상승한 17,829.73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5포인트(0.27%) 오른 2,088.90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55포인트(0.14%) 높아진 4,843.76에 마무리됐습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브렉시트에 따른 세계경제 충격을 경고하고 나선데다 저금리 수준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올해 말과 내년 말 기준금리가 각각 1%와 2% 미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 이상 올랐고, 금융, 기술, 통신업종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헬스케어업종과 소재업종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지난 이틀간의 유가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52센트, 1.05% 내린 배럴당 48.85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또 금값은 전날보다 19.60달러, 1.5% 하락한 온스당 1,272.50달러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