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미분양' 투자매력 증가

입력 2016-06-21 17:27
<앵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투자할 수 있고 가격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지만, 주의할 점도 많다는 지적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동안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미분양 아파트가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알짜 미분양’ 아파트들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실제 서울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말 모두 507가구로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함영진 부동산 114 센터장

"저금리에 따른 월세전환이 전게율 높이고 불안양상을 보인다. 미분양에 따른 내집마련..치열한 청약경쟁 없고 적정한 내집마련 하려는 사람들 찾는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 계약금 할인이나 중도금 무이자와 같은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하지만 미분양 아파트는 투자시 유의할 점아 많습니다.

무엇보다 지하철이 개통되는 등 주변의 개발 호재가 있고 1천여 단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인지를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또 분양당시에 비해 미분양때 주변시세가 급격히 오르거나 매매거래량이 많은 곳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입주물량이 너무 많거나 해당 아파트의 계약률이 지나치게 낮은 단지의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