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차량용품 매출 '승승장구'

입력 2016-06-21 15:03


모바일 패션 기업 슈피겐코리아가 차량용품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아마존 판매 데이터 자료를 보면, 올 1분기 슈피겐코리아의 차량용 모바일 제품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19% 정도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당시 전 분기대비 323% 매출이 급증한데 이어 올 해 1분기 역시 성장세를 지속한 겁니다.

슈피겐코리아가 수출 중인 차량용 모바일 제품은 휴대폰 거치대인 '스텔스'를 비롯해 충전기, 케이블 등 총 22가지에 달합니다.

차량용 제품군 가운데 개별 제품 판매 비중은 휴대폰 거치대가 7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전기와 케이블이 각각 16%와 7%의 판매비중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와 유럽에서는 마그네틱형 송풍구 거치대인 '에어벤트 마그네틱'이, 아시아에서는 '스텔스'가 높은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최우석 슈피겐코리아 해외사업본부장은 "시장 진입 초기 많은 라인업을 출시하기보다 나라별로 소비자 반응과 니즈를 파악하며 제품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지난해 론칭한 차량용 모바일 제품군의 본격적인 매출 증가는 '슈피겐코리아'라는 브랜드가 차량용 모바일 제품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진입했음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모바일 거치대, 휴대용 충전기 등 차량용 모바일 관련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온 슈피겐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